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필드/축구

[레바논전 충격] 심각한 조직력부재와 수비불안의 악몽 [레바논전 충격] 심각한 조직력 부재와 수비불안의 악몽, 포지션 파괴라도 해야 하나?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패배나 다름없는, 한 마디로 충격적인 경기내용이었습니다. 급조된 레바논 2을 상대로 일방적인 우세는 고사하고 부분 전술과 개인능력에서도 레바논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심각한 조직력 부재와 수비불안을 노출했습니다. 추가 시간에 김치우가 세트피스에 의한 FK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면 끔찍한 베이루트 악몽을 재연할 뻔 했습니다. 그동안 최강희 감독의 스쿼드 구성에 대한 결정을 존중했지만, 이제는 계속되는 조직력 와해와 수비불안으로 인해 매 경기마다 갈아치우는 라인업을 더 이상 납득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기성용 경고누적과 구자철의 부상으로 중원의 교체는 불가피했지만, 김남일과 한국영의 조합은.. 2013. 6. 5.
레바논전 필승 카드, 김보경 시프트 레바논전을 대비한 '김보경 시프트' 카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이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5일 새벽 2시 30분) 레바논 대표팀이 아무리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고는 하나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레바논 현지의 불안한 정변 사태와 최악의 잔디 상태, 중동 관중들의 레이저와 폭죽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되는 일전으로서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따라서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유보할 수 밖에 없으며, 오로지 레바논전에 대비한 베스트11과 포메이션이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와 함께 카디프시티 EPL 승격의 주역이면서 과거 박지성의 플레이 스타일을 많이 닮아가고 있는 김보경에 대한 최강희 감독의.. 2013. 6. 4.
새로운 대표팀 중원, 김남일-이명주 더블볼란치와 김보경의 트라이앵글 포메이션 새로운 대표팀 중원, 김남일-이명주 더블볼란치와 김보경의 트라이앵글 포메이션 비단 축구경기에 대한 리뷰 외에도 포메이션에 대한 단상 또한 포스팅의 스토리텔링 요소로서 축구블로거의 즐거움일듯 합니다. 최강희 최근 감독은 레바논전을 포함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연전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다소 의외이긴 하지만 기성용과 구자철이 제외되었더군요. 대신 김남일과 이명주가 발탁되었습니다. 기성용은 경고누적으로 구자철은 부상의 여파로 이번 레바논전에 투입될 수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남은 3연전 모두 제외된 것은 의외였습니다.그러나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은 알 수 없지만, 어차피 선수 선발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며 현재 대표팀 분위기와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도 역시.. 2013. 5. 24.
FC서울에게 패한 베이징 궈안의 몰상식한 축구매너 FC서울에게 패한 베이징 궈안의 몰상식한 축구매너 최근 베이징 궈안의 몰상식한 비매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1일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 베이징 궈안의 16강전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클럽팀이자 각 나라의 수도를 연고로 하는 클럽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ASIA Football 그러나 베이징 궈안은 FC서울에게 1대3으로 역전패하여 8강행이 좌절되자 뒤 라커룸을 아예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추태를 부렸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 비긴후 선취골을 넣고 유리한 고지에 있던 베이징은 시종일관 중동의 침대축구를 답습하다가 역전을 당하자 이런 분풀이를 한 것을 보이는데 이들은 라커룸의 표지판은 물론, 출입문과 화이트보드, 라커룸 벽면과 휴지통 등을 훼손했습니다. 엄연히 기물파손이죠. 중국.. 2013. 5. 23.
[인천vs제주] 인천의 2002세대 3인방의 맹활약 2013 K리그클래식 1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은 제주와 0대0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인천은 비록 제주와 승점 1점을 나누어 가지는데 그쳤지만, 이 경기에서 2002세대인 인천의 노장 3인방 설기현, 김남일, 이천수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최근 김남일은 중원을 장악하며 공수조율과 정확한 패스 외에도 주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인천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김남일의 이러한 플레이롤은 기성용은 물론 구자철마저 결장할 가능성이 큰 대표팀에게 원 포인트 릴리프로서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천수는 2선에서 그대로 치고 들어가는 특유의 종적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과거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종종 골을 성공시켰던 경험을 되살리.. 2013. 5. 13.
기성용·구자철 빠진 대표팀 중원 비상, 레바논전 대안은 김남일과 김정우 기성용은 경고누적, 구자철은 부상중.. 레바논전 원정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대표팀 중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 선수인 기성용과 구자철이 동시에 결장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구자철은 어쩌면 그 이전까지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경기력과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투입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최강희 감독도 구자철의 이러한 상태를 잘 알고 있으며 얼마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자철을 레바논전에 합류시키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IFA 따라서 기성용·구자철 중원의 에이스 모두가 결장한 상태에서 레바논 원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레바논니 이미 탈락이 거의 확정되었다고는 하나 월드컵 3차예선 당시 우리는 레바논 원정에서 패한 경험이.. 2013. 5. 11.
[서울vs강원 명승부] 종료 10분 전에 터진 세 골, 대역전승 이뤄낸 FC서울의 저력 근래 K리그클래식 경기 중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강원의 K리그클래식 9라운드에서 FC서울은 0대2로 뒤진 가운데 경기종료 정규시간 10여 분을 남기고 내리 세 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해냈습니다. 이로써 서울은 ACL 16강 진출의 상승세와 강원전 8연승을 그대로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서울과 강원 양팀의 이번 경기는 K리그클래식에 더 이상 강팀도 약팀도 없다는 표현처럼 경기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화끈한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첫 번째 골은 전반 6분 예상과 달리 강원의 패트릭에 의해 터졌습니다. 다급해진 서울은 데얀, 하대성, 몰리나, 에스쿠데로, 윤일록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운도 따르지 않았고 다급하고 부정확한.. 2013. 4. 28.
[ACL 서울vs장쑤] 치졸한 홈텃세와 통쾌한 승리 FC서울이 장쑤 세인티에게 아주 통쾌한 원정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FC서울은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ACL(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고명진과 윤일록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데얀과 에스쿠데로를 전방에, 윤일록과 고요한을 좌우측면에 배치하며 공격진을 구성하고 중앙미드필드에는 고명진과 하대성을 포진시켰습니다. 경기내내 적극적인 공세로 흐름을 주도하던 서울은 마침내 전반 31분 고명진이 30m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7분에는 최효진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날린 땅볼 크로스를 데얀이 흘려주고 윤일록이 쐐기골로 마무리하여 깔끔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번 승리가 더욱 통쾌한 이유는 경기 전 장쑤의.. 2013. 4. 25.
역시, 그래도 이동국! ACL 역대 최다골 = 전북vs우라와전 결승골 전북이 ACL F조 3차전 일본 사이타마 원정에서 우라와 레즈를 3대1로 꺾었습니다.전날 포항과 서울에 이은 승전보였습니다. 오늘 주제는 아닙니다만, 수원은 PK 실축을 세 번이나 하는 사상 초유의 땅파기로 가시와에 2대6으로 패해 한국클럽으로서는 유일한 한일전 패배를 기록하며 ACL 한일전 대첩을 완성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무튼 전북은 우라와를 제물로 2무 뒤 첫승을 챙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동국 ACL 최다골, 전북 우라와 제압 [링크]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승리의 1등 공신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한 이동국이었습니다.우라와전에서의 결승골로써 이동국은 2007년 우라와에 패하여 8강에서 탈락했던 전북의 전적을 설욕하며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ACL 무대에서 통산 19골로 최.. 2013. 4. 4.
포항·FC서울 ACL 클럽 한일전 승전보 황선대원군 포항의 질주는 ACL에서도 쭈~욱 스피드와 피지컬이 강점인 K리그클래식의 포항과 FC서울이 패싱플레이를 주무기로 하는 J리그의 히로시마, 센다이와의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클럽 한일전에서 각각 1대0, 2대1 스코어로 싹쓸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황선대원군 황선홍감독이 이끄는 토종군단 포항은 최근 돌풍의 원동력인 특유의 팀플레이에 의한 패스플레이가 오히려 히로시마를 압도하며 전반 17분 일찌감치 배천석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후반 중반까지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엇는데 히로시마가 크로아티아 용병 미키치를 투입하여 주도권을 압박하자 이번에는 K리그클래식의 파워풀한 피지컬과 투지를 발휘하며 히로시마의 반격을 틀어 막았습니다. 선수시절 對일본 폭격기로서 일본의 천적이자 외국 용병 하나.. 201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