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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일본_그리스] 스키타카의 몰락과 일본축구의 한계 [일본vs그리스] 티키타카와 함께 몰락한 일본의 스키타카 브라질월드컵 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각각 1패를 안고 있는 일본과 그리스가 격돌했으나 결과는 0대0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더욱 아쉬운 쪽은 바로 일본일 것입니다. 10명의 그리스를 상대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당초 의기양양하게 외쳤던 4강 진입은 커녕 예선 탈락의 위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적어도 우리와 일본이 월드컵 본선에서 동반 출전한 경우에는 다소 복잡한 심경이 됩니다. 사실 솔직한 감정은 우리만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과 관련하여 아시아 쿼터에 영향을 미칠까봐 우리는 물론 다른 아시아팀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더 좋.. 2014. 6. 21.
진정한 강자 독일, 스타는 필요없다! [독일-포르투갈전] 진정한 토너먼트의 강자 독일, 포르투갈 맹폭 바이에른 뮌헨과 BVB 도르트문트 연합으로 구성된 월드컵의 영원한 강자 독일이 뮐러의 해트트릭과 함께 호날두의 포루투갈을 4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이 없었전 팀, 개막전에 강한 팀, 월드컵 100번 째 경기를 자축한 팀'이라는 전통적인 강호답게 독일은 호날두와 아홉난장이로 구성된 포르투갈을 마음껏 유린했습니다. 독일은 이 경기에서 장신의 포백라인과 뮐러-괴체-외질로 이어지는 제로톱을 구성하며 하나의 유기체와도 같은 완벽한 토털사커를 선보였습니다.독일은 미드필더와 공격수 구분 없이 모든 공간에서 기회를 만들어냈고,, 여기에 외질과 괴체로 이어지는 섬세한 플레이, 뮐러의 결정력, 그리고 람과 케디라의 강력한 중원 조합은 완벽에 가까운 팀플레이.. 2014. 6. 17.
스페인 대패-칠레의 약진. 지금 B조에서는 무슨 일이..? 스페인 네덜란드에 대패, 칠레의 호주 맹폭.. B조의 지각변동, 브라질월드컵 최대 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은 공교롭게도 당시의 결승전 상대였던 네덜란드와 B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리턴매치를 펼쳤습니다.그러나 네덜란드vs스페인의 경기 결과는 예상 밖의 5대1, 스페인의 대패.. 일단 엄청난 골폭풍에 놀랐고 몰락한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의 초라한 모습에 놀랐습니다.아직 조별예선 한 경기 만을 치른 상태지만 이는 전세계 축구팬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당초 젊은 수비진의 경험부족이 단점이었던 네덜란드와 최전방 공격진의 결정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페인이었지만,, 경기 결과는 '네덜란드의 화력이 가공할만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스페인의 경기력이 기대이하였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2014. 6. 14.
윤석영 차출 지연, 계속되는 래드냅과의 악연 박지성 은퇴에도 불구하고 QPR 래드냅 감독와의 악연은 계속되다고집불통 래드냅의 윤석영 차출 지연으로 인한 대표팀 훈련 차질 래드냅은 한국팬들로서는 정말 최악의 감독일 겁니다.벌금을 무는 한이 있더라도 윤석영에 대한 한국 대표팀 차출을 무시하더니 윤석영을 교체 출전도 시키지 않으며 그냥 벤치에 앉혀두었습니다. 축구팬들이라면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금방 이해하실 겁니다만, 다시 전후 상황을 부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브라질월드컵이 한 달여 남은 상황- 당초 윤석영의 대표팀 합류 도착일은 5월 14일- 그런데 윤석영의 소속팀 QPR이 프리미어리그 승격플레이오프 출전 확정에 따라 윤석영 차출 거부 원래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후 보내주기로 했었음- FIFA 규정상 브라질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 2014. 5. 26.
[손흥민 10호골의 의미] 제2의 차붐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으로 [손흥민 10호골의 의미] 제2의 차범근에서 빅리그의 손흥민으로 손흥민이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13-2014 시즌 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엄청난 의미의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시즌 1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언론의 기사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28년 만의 대기록을 썼다는 기사가 유독 눈에 띄는군요. 28년 만의 대기록이란 의미는 바로 차범근 전 감독과 비유하며 언급한 내용인 것입니다. 비록 박지성(아인트호벤당시 11골)을 비롯하여 설기현(안더레흐트 당시 13골)과 박주영(AS모나코 당시 12골)이 유럽 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한 적은 있었으나, 한국 선수가 유럽의 빅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시즌 이상 두자릿수 .. 2014. 5. 12.
달라진 레버쿠젠과 넓어진 손흥민 달라진 레버쿠젠과 팀 기여도 높아진 손흥민의 맹활약 [레버쿠젠 2vs2 도르트문트] 독일분데스리가 34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대2로 비겼습니다.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당초 도르트문트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경기 양상은 양 팀 모두 박진감 있는 공방전을 주고 받는 대등한 흐름을 유지했는데 이는 레버쿠젠이 하피냐 감독이 경질된 이후 현재 레버쿠젠은 사샤 레반도프스키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몇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를 전후하여 새로운 감독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리그.. 2014. 4. 28.
팀 패배에도 진화하는 홍정호 팀 패배에도 진화하는 홍정호 홍정호가 출전한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의 54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호펜하임에게 0대2로 패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묄더스의 슛이 골대를 맞았고, 선제골 허용 후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호펜하임의 골키퍼 예스 그랄의 신들린 선방에 번번히 막히고 말았습니다. 호펜하임의 작정한듯한 닥공에 밀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안드레한과 골키퍼 마르빈 히츠의 부진과 호펜하임전에서 결승 데뷔골을 작렬시킨 바 있는 지동원을 비롯한 마땅한 교체카드가 부재한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걷어낸 볼이 골문 앞에 있던 호펜하임의 얀닉에게 추가골로 헌납되는 등.. 여러 차례의 불운까지 겹쳐 완패를 .. 2014. 4. 14.
아우크스부르크 뮌헨 격파! 뮌헨의 54연속 무패 저지, 역사의 중심에 서다 아우크스부르크 최강 뮌헨 격파! 뮌헨의 54연속 무패 저지, 그 역사의 중심에 서다 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샤샤 묄더스의 결승골로 유럽 최강 뮌헨을 1대0으로 격파하고 뮌헨의 54연속 무패행진을 저지함으로써 분데스리가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53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뮌헨은 아우크부르크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뮌헨이 비록 1.7군의 스쿼드를 편성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베르너, 안드레 한, 지동원 등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뮌헨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던 홍정호 역시 76분경 가벼운 부상으로 교체된 상태로서 풀전력을 가동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기의 주도권은 뮌헨이 쥐었지만, 뮌헨 노이어 골키퍼의 여.. 2014. 4. 6.
레버쿠젠의 위기와 손흥민의 고군분투 5연패 레버쿠젠의 위기와 손흥민의 고군분투 구자철·박주호vs 손흥민 코리안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레버쿠젠과 마인츠05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은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마인츠에게 0대1로 패하며 최근 5경기 연패에 2위 자리까지 빼앗기는 극도의 부진으로 위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공격진 가운데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특히 후반 11분경 손흥민은 견고하던 마인츠의 수비진을 일순간 무너뜨리며 오랜만에 레버쿠젠의 빠른 역습에 의한 골을 기록하는듯 했지만, 아쉽게도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른발 프리킥과 코너킥까지 전담하며 총 6번의 위협적인 슈팅을 날.. 2014. 3. 2.
꼴찌후보 아우크스부르크의 질주, 유로파리그를 넘본다 [지동원·홍정호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4대2 대역전승 질주, 유로파리그를 넘본다 달라진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상승세 질주가 놀랍습니다.지동원 선발, 홍정호가 교체 출전한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4대2 대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재이적한 후 처음으로 원톱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하여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홍정호는 후반 15분 중앙수비수 칼센 브라커가 경고 누적 위험에 따라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 출전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미 알고 있듯이 구자철과 지동원의 활약으로 두 시즌을 강등위기에서 벗어나 분데스리가 1부 잔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따라서 이번 시즌 역시 1부 잔류가 최대 목표.. 2014. 2. 23.